이번에는 저희의 인터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시민사회들이 유엔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설립된 NGO,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의 사무총장을 만나봤습니다. 현재는 유엔의 110개 회원국가들과 함께 일하는 유엔협회세계연맹은 올해부터 한국에서의 활동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인터뷰 내용]
<임리영 / SBSCNBC 기자> 보니안 사무총장님 오늘 만나뵈어서 반갑습니다. 이번에 한국은 어떤 계기로 방문하게 되셨나요?
<보니안 골모하마디 / 유엔협회 세계연맹 사무총장> 우리는 파트너인 미래희망기구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젊은이들이 국제 이슈에 동참 할 수 있또록 서울대에서 흥미로운 Youth Forum (청년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임리영 / SBSCNBC 기자> (국제 이슈에 대한) 관심의 정도를 알 수 있으셨나요?
<보니안 골모하마디 / 유엔협회 세계연맹 사무총장> 네, 지난 몇 년 동안 한국을 자주 왔었는데 UN과 국제 이슈, 그리고 시민사회를 구성하는 개인들이 어떻게 그것들을 배워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엄청납니다. 한국에 기회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임리영 / SBSCNBC 기자> 그렇다면 정확히 어떻게 우리나라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보니안 골모하마디 / 유엔협회 세계연맹 사무총장> 사람들이 세상에 있는 기회들과 넘어야하는 과제들도 알게 되면서 더 알고 싶어하고 자연스럽게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동참하는 방법을 알고 싶어합니다. 다양한 방법들이 있는데 직업을 통해 변화를 일으킬 수 있죠. 젊은이들은 어떠한 국제 이슈를 공부해야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어떠한 직업과 커리어를 선택해야하는지 고민합니다. 유엔협회세계연맹을 통해 다양한 자원봉사 및 인턴을 할 수 있고 한국 서포터즈들은 미디어 협력과 광고, 디자인과 가르치는 일 등 많은 것들을 해 볼 수 있고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임리영 / SBSCNBC 기자> 그런 것들을 올해 한국에서 시작 할 생각이시죠?
<보니안 골모하마디 / 유엔협회 세계연맹 사무총장> 네, 최근에 한국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시작해 조그마한 사무국을 열어 더 많은 파트너들을 모을 생각입니다. 이미 여러 대학교 및 시민사회단체들과 좋은 파트너 관계를 구축했고 그것을 더 넓혀 갈 생각입니다.
<임리영 / SBSCNBC 기자> 유엔협회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단체가 하는 일은 정확이 무엇인가요?
<보니안 골모하마디 / 유엔협회 세계연맹 사무총장> 이름이 참 긴 유엔협회세계연맹은 전세계 약 110개국의 유엔협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기본 철학은 정부와 유엔 회원국가 문만 아니라 개인과 단체들도 국제 이슈에 동참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각 국가의 유엔협회는 개인들을 동참시키고 나이와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을 단체에 참가하게 하여 유엔이 국제적인 문제들을 더 효율적이고 강력하게 해결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임리영 / SBSCNBC 기자> 사무총장님의 이력을 좀 봤는데 스웨덴 유엔협회를 이끄시면서 예산을 1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5배나 늘리셨어요. 어떻게 하셨는지 자세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보니안 골모하마디 / 유엔협회 세계연맹 사무총장> 시민사회단체는 사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프로젝트를 하기 위해 돈을 모아야 합니다. 비영리 단체이기 때문에 돈을 구하는 것은 늘 어렵지만 다양한 방법들을 동원 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기업들에게도 의미있고 우리의 핵심사업과도 관련이 있는 협력을 해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입니다. 하나의 예로 저희는 스웨덴의 커피 체인점과 함께 일했습니다. 커피 판매와 국제 이슈를 대개는 같이 보기 힘든데 우리는 커피 판매 사업 아이디어를 커피 생산국과 연결했습니다. 그래서 스웨덴에서 커피 한잔을 사면 수익 일부분이 커피 생산국의 가난한 아이들에게 가도록 하는 식량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커피 체인점에게도 흥미로운 방법이었고 수익도 좋아져 식량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할 수 있었습니다.
<임리영 / SBSCNBC 기자>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아 그들을 동참하게 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캠페인을 통한 다양한 마케팅과 프로모션 행사를 도모하신 것으로 압니다. 그 중 하나는 '칸 국제광고제'에서 상도 탔죠?
<보니안 골모하마디 / 유엔협회 세계연맹 사무총장> 네, 너무 즐거운 프로젝트였는데 저희는 '칸 국제광고제'에서 대상을 받았고, '유럽베스트'라는 유럽 최대 광고 대회에서도 수상을 했습니다. 시민사회단체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국제 이슈를 알려야 합니다. 저희가 했던 광고 캠페인은 전쟁의 끔찍한 잔재를 알리는 것이었는데 러시아와 조지아의 분쟁을 다루었습니다. 조지아 유엔협회를 통해 전쟁 당시 발견되었던 인형과 비행사들이 입었던 피 묻은 구명조끼를 직접 스웨덴 스톡홈의 거대 전광판에 전시했습니다. 정보 캠페인도 동시에 열어 전쟁의 끔찍함이 사람들에게 더 와닿게 전달했습니다.
<임리영 / SBSCNBC 기자> 전세계적으로 한국 리더쉽이 돋보입니다. 유엔의 반기문 사무총장 뿐만 아니라 세계은행의 김용 총재도 있는데요. 한국에 대한 유엔의 관심도 그만큼 격상된 것 같나요?
<보니안 골모하마디 / 유엔협회 세계연맹 사무총장> 네, 반기문 총장의 영향이 대단합니다. 한국에서 느끼는 유엔 관련 이슈도 그렇지만 저희 단체의 사무총장도 한국인 박수길 대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과 유엔 양쪽 분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한국은 비약적인 경제적 발전과 성장을 통해 성공하기도 했지만 체육과 문화 같은 분야에서도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한국이 국제화된 것은 당연하고 또 세계가 한국을 자연스럽게 국제적인 나라로 인정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젊은이들과 또 다른 나이대의 사람들에게도 세계와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는 것입니다.
<보니안 골모하마디 / 유엔협회 세계연맹 사무총장> 많은 것들이 변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많은 것들이 그대로 있습니다. 바뀐 것은 더 많은 갈등과 문제가 생겨났다는 것입니다. 시리아 사태, 아랍 혁명, 중앙 아프리카 사태 들이 새로 부각된 문제들이며 시민사회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것들입니다. 시민사회가 더 중요해지고 있는 동시에 세계 경제는 휘청거리고 청년실업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우리가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해야하는 중대한 사안들입니다.
2014/1/25 - SBS CNBC
■ 임리영의 CNBC ASIA
이번에는 저희의 인터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시민사회들이 유엔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설립된 NGO,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의 사무총장을 만나봤습니다. 현재는 유엔의 110개 회원국가들과 함께 일하는 유엔협회세계연맹은 올해부터 한국에서의 활동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인터뷰 내용]
<임리영 / SBSCNBC 기자>
보니안 사무총장님 오늘 만나뵈어서 반갑습니다. 이번에 한국은 어떤 계기로 방문하게 되셨나요?
<보니안 골모하마디 / 유엔협회 세계연맹 사무총장>
우리는 파트너인 미래희망기구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젊은이들이 국제 이슈에 동참 할 수 있또록 서울대에서 흥미로운 Youth Forum (청년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임리영 / SBSCNBC 기자>
(국제 이슈에 대한) 관심의 정도를 알 수 있으셨나요?
<보니안 골모하마디 / 유엔협회 세계연맹 사무총장>
네, 지난 몇 년 동안 한국을 자주 왔었는데 UN과 국제 이슈, 그리고 시민사회를 구성하는 개인들이 어떻게 그것들을 배워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엄청납니다. 한국에 기회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임리영 / SBSCNBC 기자>
그렇다면 정확히 어떻게 우리나라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보니안 골모하마디 / 유엔협회 세계연맹 사무총장>
사람들이 세상에 있는 기회들과 넘어야하는 과제들도 알게 되면서 더 알고 싶어하고 자연스럽게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동참하는 방법을 알고 싶어합니다. 다양한 방법들이 있는데 직업을 통해 변화를 일으킬 수 있죠. 젊은이들은 어떠한 국제 이슈를 공부해야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어떠한 직업과 커리어를 선택해야하는지 고민합니다. 유엔협회세계연맹을 통해 다양한 자원봉사 및 인턴을 할 수 있고 한국 서포터즈들은 미디어 협력과 광고, 디자인과 가르치는 일 등 많은 것들을 해 볼 수 있고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임리영 / SBSCNBC 기자>
그런 것들을 올해 한국에서 시작 할 생각이시죠?
<보니안 골모하마디 / 유엔협회 세계연맹 사무총장>
네, 최근에 한국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시작해 조그마한 사무국을 열어 더 많은 파트너들을 모을 생각입니다. 이미 여러 대학교 및 시민사회단체들과 좋은 파트너 관계를 구축했고 그것을 더 넓혀 갈 생각입니다.
<임리영 / SBSCNBC 기자>
유엔협회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단체가 하는 일은 정확이 무엇인가요?
<보니안 골모하마디 / 유엔협회 세계연맹 사무총장>
이름이 참 긴 유엔협회세계연맹은 전세계 약 110개국의 유엔협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기본 철학은 정부와 유엔 회원국가 문만 아니라 개인과 단체들도 국제 이슈에 동참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각 국가의 유엔협회는 개인들을 동참시키고 나이와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을 단체에 참가하게 하여 유엔이 국제적인 문제들을 더 효율적이고 강력하게 해결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임리영 / SBSCNBC 기자>
사무총장님의 이력을 좀 봤는데 스웨덴 유엔협회를 이끄시면서 예산을 1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5배나 늘리셨어요. 어떻게 하셨는지 자세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보니안 골모하마디 / 유엔협회 세계연맹 사무총장>
시민사회단체는 사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프로젝트를 하기 위해 돈을 모아야 합니다. 비영리 단체이기 때문에 돈을 구하는 것은 늘 어렵지만 다양한 방법들을 동원 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기업들에게도 의미있고 우리의 핵심사업과도 관련이 있는 협력을 해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입니다. 하나의 예로 저희는 스웨덴의 커피 체인점과 함께 일했습니다. 커피 판매와 국제 이슈를 대개는 같이 보기 힘든데 우리는 커피 판매 사업 아이디어를 커피 생산국과 연결했습니다. 그래서 스웨덴에서 커피 한잔을 사면 수익 일부분이 커피 생산국의 가난한 아이들에게 가도록 하는 식량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커피 체인점에게도 흥미로운 방법이었고 수익도 좋아져 식량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할 수 있었습니다.
<임리영 / SBSCNBC 기자>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아 그들을 동참하게 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캠페인을 통한 다양한 마케팅과 프로모션 행사를 도모하신 것으로 압니다. 그 중 하나는 '칸 국제광고제'에서 상도 탔죠?
<보니안 골모하마디 / 유엔협회 세계연맹 사무총장>
네, 너무 즐거운 프로젝트였는데 저희는 '칸 국제광고제'에서 대상을 받았고, '유럽베스트'라는 유럽 최대 광고 대회에서도 수상을 했습니다. 시민사회단체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국제 이슈를 알려야 합니다. 저희가 했던 광고 캠페인은 전쟁의 끔찍한 잔재를 알리는 것이었는데 러시아와 조지아의 분쟁을 다루었습니다. 조지아 유엔협회를 통해 전쟁 당시 발견되었던 인형과 비행사들이 입었던 피 묻은 구명조끼를 직접 스웨덴 스톡홈의 거대 전광판에 전시했습니다. 정보 캠페인도 동시에 열어 전쟁의 끔찍함이 사람들에게 더 와닿게 전달했습니다.
<임리영 / SBSCNBC 기자>
전세계적으로 한국 리더쉽이 돋보입니다. 유엔의 반기문 사무총장 뿐만 아니라 세계은행의 김용 총재도 있는데요. 한국에 대한 유엔의 관심도 그만큼 격상된 것 같나요?
<보니안 골모하마디 / 유엔협회 세계연맹 사무총장>
네, 반기문 총장의 영향이 대단합니다. 한국에서 느끼는 유엔 관련 이슈도 그렇지만 저희 단체의 사무총장도 한국인 박수길 대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과 유엔 양쪽 분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한국은 비약적인 경제적 발전과 성장을 통해 성공하기도 했지만 체육과 문화 같은 분야에서도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한국이 국제화된 것은 당연하고 또 세계가 한국을 자연스럽게 국제적인 나라로 인정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젊은이들과 또 다른 나이대의 사람들에게도 세계와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는 것입니다.
<임리영 / SBSCNBC 기자>
2009년부터 유엔협회세계연맹의 사무총장을 하셨는데, 그때와 얼마나 달라졌나요?
<보니안 골모하마디 / 유엔협회 세계연맹 사무총장>
많은 것들이 변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많은 것들이 그대로 있습니다. 바뀐 것은 더 많은 갈등과 문제가 생겨났다는 것입니다. 시리아 사태, 아랍 혁명, 중앙 아프리카 사태 들이 새로 부각된 문제들이며 시민사회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것들입니다. 시민사회가 더 중요해지고 있는 동시에 세계 경제는 휘청거리고 청년실업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우리가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해야하는 중대한 사안들입니다.
<임리영 / SBSCNBC 기자>
네, 오늘 인터뷰 너무 감사합니다.
<보니안 골모하마디 / 유엔협회 세계연맹 사무총장>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