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청소년, 지속가능한 개발을 꿈꾸다

2015/1/27 - EBS 뉴스

미래 세대가 이용할 환경과 자연을 손상시키지 않고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개발인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해 논의하는 제4회 유엔협회세계연맹 청소년 캠프가 지난 일요일에 막을 내렸습니다. 청소년들의 시각을 넓히고 글로벌 리더로써의 소양을 함양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하는데요, 경남외국어고등학교 스쿨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 모인 200여 명의 청소년들.
앳된 모습의 초등학생부터 점잖은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의 청소년들의 모습이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 여수빈 1학년 / 경북 현일고
"여긴 어떻게 오게 됐나요?"
"유엔에서 주최한 청소년캠프를 통해서 유엔이 하는 일과 그리고 사람들 앞에서 말을 잘, 자신감 있게 할 수 있는지 알고 싶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곳에서는 제 4회 유엔협회세계연맹 청소년캠프가 한창인데요.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청소년에게 유엔이 추구하는 가치와 국제사회가 다루고 있는 주요 의제에 대한 교육을 제공합니다. 올해는 지속가능한 개발이 주요 테마로 선정됐습니다.
모의 유엔회의에 앞서 실제 유엔 강연자가 강연하는 대중연설, 토론 등의 강의도 듣습니다. 특히 협상법 특강 및 연습 시간엔 참가자들의 눈빛이 더욱더 빛납니다.

인터뷰: 송민우 5학년 / 경기 둔전제일초등학교
"스피치 쓰는 걸 1분 동안 힘들었는데, 앞에 주제를 배우고 나니까 1분 쓰는 것도 이제 괜찮아지고…"

인터뷰: 안세연 1학년 / 전북 기전중
"보다 더 토론에서 말하는 데 더 효과적인 방법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더 토론에 도움이 되는 걸 많이 배웠던 것 같아요."

워크숍이 끝나고 드디어 시작된 청소년 모의 유엔총회.
유엔 총회 의사규칙을 바탕으로 실제 유엔 총회와 동일한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총회에서 참가자들은 유엔 회원국의 입장이 되어 의제를 논의하고 합의를 도출합니다.

인터뷰: 모국범 1학년 / 경기 오산운암고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된 것 같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서 알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인터뷰: 강윤희 1학년 / 서울 예일여고
"사람들 앞에서 어떻게 말해야 되는지도 배웠고, 어떻게 자신감을 가져야 되는지도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되어서 제 생각을 어디에서나 말할 수 있는 그런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되어서 정말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캠프는 참가자들이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로 성장할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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